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에 대해 허진호 감독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 감독은 영화의 기획 의도와 박정희 전 대통령 배후설에 대한 모순점을 짚으며, 폄하되는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겪는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로 묘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개연성 없는 전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1974년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실제 역사와 다른 상상력을 가미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영화는 공식 기록에 남은 사건을 재현하기보다 당시 수사와 언론 보도에서 설명되지 않은 빈틈을 가상의 인물과 상황으로 채워 넣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등장인물이 박정희 대통령 측이나 당시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여 비판이 커졌습니다. 감독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영화의 흥행에도 영향을 미 미치고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에서는 허진호 감독이 10년에 걸쳐 작품을 준비하며 국가 차원의 명확한 해답이 없는 사건을 영화화하고 싶었다는 열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살자들'이라는 제목의 '들'에 괄호를 친 이유에 대해서도 미지의 인물이 한 명이 아닐 수 있다는 복잡성을 열어두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감독의 심층적인 의도와 영화적 접근 방식이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