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의 아바이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곳으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깊은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속초 시내와 청호동 사이의 수로를 건너는 갯배는 아바이마을의 상징이자,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바이마을은 속초항과 청초호 사이에 위치하며, 갯배를 이용해 들어가는 것이 가장 잘 알려진 방법입니다. 갯배는 엔진 없이 사람이 직접 철선을 당겨 이동하는 방식으로, 편도 500원(성인 기준)의 요금으로 약 3~5분 만에 건널 수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실향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오래된 집과 좁은 골목, 그리고 벽화들이 있어 시골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함흥냉면 등 함경도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블로거들은 아바이마을이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삶의 흔적과 이야기가 있는 곳임을 강조합니다. 갯배 체험은 물론, 청호동 골목과 청호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통해 반나절 여행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속초중앙시장과 연계하여 방문하기 좋으며, 한적하고 차분한 바닷가 정취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되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