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초기 이유식 간식으로 바나나 퓨레 만들기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생후 5~6개월 전후부터 시작하는 초기 이유식에 적합하며, 알레르기 반응이 비교적 적어 많은 부모가 선호합니다. 바나나는 별도의 가열 과정 없이도 쉽게 퓨레로 만들 수 있어 바쁜 육아 중에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나나 퓨레를 만들 때는 잘 익은 바나나, 즉 껍질에 검은 점인 '슈가 스팟'이 충분히 생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덜 익은 바나나의 타닌 성분은 아기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나, 슈가 스팟이 생긴 바나나는 펙틴 성분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 양 끝 1~2cm는 농약 잔류 가능성 때문에 잘라내고, 포크나 매셔로 곱게 으깨주면 됩니다.
으깬 바나나는 공기와 만나 갈색으로 변하는 산화 현상이 나타나지만, 이는 상하거나 영양소가 파괴된 것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먹일 수 있습니다. 아기의 장이 예민하다면 바나나 가운데 씨앗 부분을 제거하고 과육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씩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해동하여 신선하게 먹일 수 있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