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은 레몬이나 귤에서 느껴지는 산성 성분으로, 수전이나 샤워기, 전기포트 등에 발생하는 알칼리성 물때와 석회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물속 미네랄이 굳어 생긴 하얀 물때나 비누 찌꺼기 제거에 유용하며, 세탁 시 섬유에 남은 세제 잔여물을 중화하여 옷감을 보송하게 만드는 데도 활용됩니다. 하지만 모든 하얀 자국이 구연산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표면 손상이나 재질에 따라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면 세척력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하지만, 이는 산성과 알칼리가 만나 중화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각 성분의 세척력을 상쇄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물때에는 구연산만, 기름때에는 베이킹소다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구연산 희석 비율은 청소 대상 제품의 설명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전기포트의 경우 물 500mL에 구연산 25g을 넣고 15분 후 헹구는 방식이 제시되기도 합니다.
구연산을 사용할 때는 대리석, 천연석, 알루미늄, 코팅이 약한 표면에는 변색이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염소계 표백제와는 절대 섞지 않아야 유해 가스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구연산수를 만들 때는 미지근한 물 500ml에 구연산 1~2큰술을 녹여 사용하고, 물때가 심해도 처음부터 고농도로 사용하기보다는 상태를 보며 농도와 방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