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수산시장과 식당에서 대하와 흰다리새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큰 새우를 통틀어 대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종류의 새우입니다. 생김새가 비슷하여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하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자연산 종이며, 흰다리새우는 중남미 태평양 연안이 원산지인 양식 대상종입니다. 이 둘은 수염 길이, 이마뿔 형태, 그리고 꼬리 색깔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대하는 몸통의 2~3배에 달하는 긴 수염과 녹색빛 꼬리를 가지는 반면, 흰다리새우는 상대적으로 짧은 수염과 붉은빛 꼬리가 특징입니다.
새우를 구매할 때는 유통 과정에서 수염이나 이마뿔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꼬리 색깔과 같은 여러 특징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양식 새우의 대부분은 흰다리새우이며, 대하의 제철은 9월부터 10월까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별법을 통해 원하는 새우를 정확히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