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오징어는 급속 냉동 기술 발달로 생물 못지않은 신선도를 유지하지만, 해동 방식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잘못된 해동은 오징어의 수분을 빠져나가게 하여 질기거나 퍽퍽하게 만들고, 비린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동 오징어의 탱글한 식감과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해동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냉동 오징어 해동법은 냉장 해동으로, 요리 전날 냉장실로 옮겨 6~12시간 동안 천천히 녹이는 것입니다. 급할 때는 밀봉 상태로 찬물에 20~30분간 담가 해동하거나, 바닷물과 유사한 농도의 소금물에 직접 담가 삼투압 현상으로 통통한 식감을 살리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해동 후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요리 시 물이 생기거나 비린내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 해동은 오징어를 질기게 만들고 맛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잘못된 방법으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또한, 해동된 오징어는 재냉동 시 품질이 저하되므로 한 번에 사용할 만큼만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올바른 해동과 보관법을 따른다면 냉동 오징어도 갓 잡은 듯 신선하고 쫄깃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