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밴드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아티스트 김태원 편' 방송을 통해 명곡 '사랑할수록'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 곡은 1993년 부활 3집에 수록되었으며, 당시 보컬이었던 故 김재기의 목소리로 녹음되었습니다. 김태원은 김재기의 '건물을 움직일 것 같은 가창력'에 첫눈에 반했으며, 그의 비범함과 의지를 추억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김태원은 김재기가 녹음한 '사랑할수록'의 데모 음원을 들었을 때, '두 번 부를 수가 없었다. 한 번 부르고 돌아가셨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그 한 번의 녹음이 완벽에 가까웠음을 강조했습니다. 故 김재기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그의 임시 녹음본이 실린 부활 3집 앨범은 밴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00만 장 이상 팔려나가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김태원은 김재기를 잃은 후 다시 좌절에 빠졌으며, '친구를 보내고 하루를 더 사는 게 미안할 정도였다'고 고백하며 깊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김태원의 일기 속에 적힌 '재기가'라는 문구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처럼 '사랑할수록'은 단순한 명곡을 넘어 김태원과 故 김재기의 잊을 수 없는 아픔과 추억이 담긴 곡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