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골퍼 김미현은 154cm의 작은 체구에도 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두며 '슈퍼땅콩'이라는 별명으로 한국 여자골프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은퇴 후에는 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깊이 있는 해설과 친근한 진행으로 호평받았으며, 현재는 아들을 포함한 골프 유망주들을 가르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의 이름을 내건 인천 '김미현골프월드' 운영과 관련하여 부친이 검찰에 송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미현골프월드 운영법인의 대표인 김미현의 부친은 공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공원 부지에 조성된 이 골프연습장은 남동구에 기부채납된 후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 권리를 확보했으나, 구청의 사전 승인 없이 시설 일부를 다른 사업자에게 전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시설은 지하 1층 스크린골프장, 1층 음식점, 2층 골프용품 판매점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동구는 2026년 3월 전대 사실을 파악하고 시정을 요구했으나, 약속한 시점까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8월 6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사건은 김미현 본인이 아닌 부친이 연루된 것으로, 김미현은 현재 아들의 골프 훈련을 돕고 KLPGA 대회에서 캐디로 나서는 등 지도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위탁 운영되는 공공 시설의 전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