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작가의 개인전 <다시 도착한 집>이 2026년 9월 운경고택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전시는 백 년 넘은 유서 깊은 한옥인 운경고택을 배경으로,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설치미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 고택의 공간적 특성을 재해석하여 현대미술과 조화시킨 점이 핵심적인 특징으로 꼽힙니다. 운경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관람객들은 운경고택 마당에 땅을 파낸 설치작품 <육분원을 위한 굴토>에 대해 파격적이면서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작가는 건물을 보기 전에 발밑의 '땅'부터 보라고 권하며, 관람객들이 낮은 시선에서 고택을 올려다보거나 흰색 구조물을 따라 걸으며 공간의 경사를 온몸으로 느끼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고택을 다양한 각도와 시선에서 바라보게 하는 김동희 작가만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시는 하루 5회, 회당 15인 내외로 예약제로 운영되어 차분하고 몰입감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도슨트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경고택의 역사적 배경과 김동희 작가의 현대적인 설치미술이 만나 과거와 현재, 전통과 파격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