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탄산소다는 물에 녹으면 산소계 표백 작용을 하는 세탁 보조 성분으로, 흰옷의 황변이나 땀 얼룩, 수건의 찌든 냄새 관리에 주로 활용됩니다. 일반 세제와는 역할이 다르므로 모든 빨래에서 세제를 대신하여 사용하기보다는 표백이 필요한 세탁물에 용도와 사용량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현재 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흰옷이 누렇게 변하면 과탄산소다를 듬뿍 넣고 뜨거운 물에 오래 담가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과 온도를 무조건 높이는 방식은 옷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오래된 손상이나 탈색을 얼룩으로 착각하여 표백을 반복하면 오히려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울, 실크, 가죽처럼 중성세제 전용 소재나 드라이클리닝 전용 의류, 금속 부속이 달린 의류에는 과탄산소다 사용이 제한됩니다. 제조사 권장량에 따라 드럼세탁물 3kg 이하에는 10g, 3~5kg에는 20g 등 정량을 지키고,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완전히 녹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흰옷 누런때 제거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옷 안쪽의 세탁표시를 확인하여 산소계 표백제 사용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표백을 허용하는 옷이라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안쪽 시접 등에 먼저 시험하여 색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며, 소재를 모르는 옷은 추측하여 사용하기보다 별도로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한 후에는 충분히 헹구고 옷의 세탁표시에 맞는 방식으로 건조해야 옷감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