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채소로, 특히 가을 수확기에 많은 양이 나오면 말려두어 겨울철 묵나물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과거 냉장·냉동 보관이 어려웠던 시절부터 전해 내려온 지혜로운 저장법으로, 정월대보름 등 겨울철 별미 반찬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말린 고구마순은 식이섬유, 비타민 A·C·E, 칼슘, 철분,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 눈 건강, 면역력 강화,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 블로거들은 고구마순을 말리기 전 질긴 줄기와 상한 부분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기는 손질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속까지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분이 남아있으면 곰팡이나 변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날씨가 좋으면 자연 건조를, 여의치 않을 경우 식품건조기나 오븐을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건조된 고구마순은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해야 합니다. 한 번 먹을 양으로 소분하여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말린 직후 따뜻한 상태에서 바로 밀폐하지 않고 완전히 식힌 후 포장해야 눅눅해지지 않고 본연의 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