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관절염은 피부 질환인 건선과 연관된 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건선 환자 중 일부에게서 관절염이 동반되어 발생합니다. 국내 건선 유병률은 서구권에 비해 낮지만, 최근 건선관절염 유병률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피부 증상과 관절 통증을 별개로 생각하여 류마티스내과 방문을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건선이 먼저 나타난 후 관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약 15%의 환자에서는 관절염이 피부 증상보다 먼저 발생하거나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소아 환자나 두피, 엉덩이 사이, 배꼽 주변 등 숨겨진 부위에 건선이 있어 환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절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 단순 관절통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선관절염은 관절 통증과 부기, 강직, 뻣뻣함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면역 체계 이상, 스트레스, 감염 등 환경적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물리치료, 관절 보호 장치 사용, 항염증 식품 섭취, 적정 체중 유지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 완화 및 관리가 가능하며, 건선이 있는 경우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