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보다 살이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미식가에게 사랑받는 해산물입니다. 특히 데쳐서 숙회나 무침으로 즐기기 좋아 가정에서도 손쉽게 조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오징어는 몸통 안쪽에 단단한 갑이 있어 손질 시 이를 제거해야 하며, 제철은 봄부터 초여름까지로 알려져 있지만, 지역별 어획 시기에 따라 가을에도 활발하게 잡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갑오징어를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질 수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합니다. 작은 갑오징어는 1분 30초에서 2분, 중간 크기는 2분에서 3분, 몸통이 두껍고 큰 것은 3분에서 4분 정도 데치는 것이 가장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비법으로 꼽힙니다. 냉동 갑오징어의 경우 해동 후 손질하여 생물과 동일하게 짧은 시간 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오징어를 데치기 전에는 몸통 안의 갑과 내장, 눈, 입을 깨끗하게 손질해야 합니다. 비린내 제거를 위해 밀가루와 천일염으로 문지른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구고, 마지막 헹굼물에 레몬즙이나 식초를 살짝 넣으면 살이 더욱 탄탄해지고 잡내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맛술, 천일염, 설탕을 소량 넣어 데치면 갑오징어의 감칠맛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