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 점막에 기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소화기 증상이 없더라도 직계 가족 중 감염자가 있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적극적인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문화 특성상 가족 간 감염률이 높은 편이므로, 가족력은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됩니다. 조기에 균을 발견하여 적절히 대처하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 관련 중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방법으로는 요소호기검사, 위내시경 조직검사, 대변항원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습니다. 요소호기검사는 비침습적이며 검사 시간이 짧아 감염 여부 확인 및 제균 치료 후 완치 여부 확인에 주로 사용됩니다. 위내시경 조직검사는 위 점막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균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정확도 높은 방법입니다. 대변항원검사는 내시경이 부담스러운 소아나 성인에게 유용하며, 혈액검사는 과거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으나 현재 감염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검사 전에는 위산분비억제제, 항생제 등의 약물 복용을 일정 기간 중단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소호기검사는 4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하며, 제균 치료 후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재검사 시에도 동일한 검사 방법을 활용합니다. 검사 비용은 방법과 병원,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요소호기검사는 약 2만~5만 원, 대변항원검사는 약 1만~3만 원 선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