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 샤브샤브는 갯장어의 잔가시를 촘촘하게 끊어 손질한 뒤 무와 다시마, 양파 등으로 우린 육수에 짧게 데쳐 먹는 남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입니다. 특히 6~8월이 제철로, 뜨거운 육수에 넣으면 칼집 사이의 살이 꽃처럼 벌어지는 '유비끼' 방식으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여수 여행 시 별미로 손꼽힙니다.
하모 샤브샤브는 육수가 끓으면 손질된 하모를 5초 내외로 살짝 데쳐 꽃처럼 피어오르면 바로 건져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거나 살이 부서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생양파나 살짝 데친 양파, 부추, 갓김치 등과 함께 쌈을 싸 먹으면 하모의 담백함과 채소의 아삭함이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모 샤브샤브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근육 건강, 피로 회복, 심혈관 건강 등 다양한 효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샤브샤브 후 남은 육수에 죽이나 라면을 끓여 먹는 것이 별미로 회자되고 있으며, 이는 하모의 영양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즐기는 현명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