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차례상 차리기와 차례 지내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아집니다. 각 집안마다 가풍과 지역에 따른 관습이 달라 가가례라 불리지만, 기본 뼈대가 되는 상차림 원칙과 예법을 이해하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의 기본 틀을 지키면서도 가족 간의 화목과 실용성을 고려한 성균관의 현대식 간소화 표준안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차례상 방위 기준과 진설 원칙 6가지(반서갱동, 어동육서, 두동미서, 좌포우혜, 조율이시, 홍동백서)가 기본으로 언급됩니다. 하지만 성균관 표준안에서는 많은 음식을 차리기보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정도의 간소한 상차림을 제시합니다. 특히 전은 반드시 올려야 하는 음식이 아니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차례 지내는 순서는 강신, 참신, 헌주, 삽시정저, 시립·합문, 철시복반, 사신, 철상·음복으로 진행되지만, 집안에 따라 합문을 생략하거나 순서를 간단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 횟수 또한 전통 예법과 달리 남녀 모두 두 번씩 절하는 집이 많으며, 술은 기제사와 달리 한 번만 올리는 단헌으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우리 집 방식이 가장 중요하므로, 시작 전에 어른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