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추경호 후보와 김부겸 후보가 1% 미만의 초박빙 접전을 펼쳤습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0.8%p 앞섰으나, JTBC 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0.5%p 앞서는 등 예측 기관마다 결과가 엇갈리며 대구 정치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과거 보수 텃밭으로 불리던 대구에서 이례적인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김부겸 후보는 인물론을 앞세워 맹추격했으며, 추경호 후보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성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추경호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 확정 이후 지지율이 역전되는 '골든크로스'를 기록하며 보수층 결집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김부겸 후보는 탄탄한 인물론으로 40% 초반대 지지율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중도층과 젊은 층 흡수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초박빙 승부는 대구 시민들이 '인물'과 '정당'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선거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등 보수층 결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가 더 이상 특정 정당의 절대적 텃밭이 아님이 입증되었습니다. 최종 당선자의 윤곽은 개표가 완료되는 새벽에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