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여행객 증가와 함께 긴급여권 발급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2,415건, 2025년 2,393건, 그리고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1,638건이 발급되는 등 일본 내 재외공관의 긴급여권 발급 건수가 매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엔저 현상으로 인한 일본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여행 중 여권 분실 및 도난 사고가 비례하여 늘어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실제 긴급여권을 발급받은 사용자들은 출국 직전 여권 분실로 인한 불안감과 함께 발급 과정에서 겪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긴급여권은 일회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발급 비용 5만원 외에 사진 촬영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여권 재발행과 동시에 진행할 수 없어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면세점 이용 시에는 긴급여권 정보 변경이 직접 불가하여 1:1 문의를 통해 여권 사진을 첨부해야 하는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합니다.
일본 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 가장 먼저 가까운 파출소(交番)나 경찰서에 방문하여 분실·도난 신고를 하고 신고 접수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재외공관에 방문하여 여권발급신청서, 분실신고서, 긴급여권 발급 신청 사유서, 신분증, 컬러 증명사진 1매, 귀국편 항공권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긴급여권 발급에는 1~2업무일이 소요되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접수가 불가하므로 귀국 항공편 일정에 맞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