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장원의 할아버지 이현섭 옹이 100세를 일기로 영면하셨다는 소식이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전해지며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현섭 옹은 1926년 이북 출생으로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은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이며, 육군사관학교 9기로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입니다. 방송에서는 정정한 모습으로 손자 부부와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되어 더욱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이장원과 배다해 부부가 할아버지를 위해 합가를 결정한 배경에 대한 감동적인 사연이 언급됩니다. 이장원이 데뷔 초 할아버지 댁에 머물며 매일 아침밥을 얻어먹었던 은혜를 갚기 위해 합가를 결심했으며, 할아버지는 방송에 나오는 본인의 모습을 즐겨 보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방송 촬영 후 며칠 만에 영면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은 방송과 현실의 시차에 혼란스러워하며 더욱 애도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블로거들은 이장원 할아버지가 100세의 나이에도 스마트폰 앱을 다루고 정정함을 유지했던 모습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전합니다. 또한, 손자 부부가 할머니의 흔적이 남아있는 익숙한 집에서 할아버지가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 깊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이장원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상이몽2' 방송은 가족의 사랑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