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진항 끝에 위치한 슬도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작은 바위섬입니다. 입장료 없이 연중무휴 개방되며, 반려견 동반 산책이 가능하여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해안 명소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언덕에 댑싸리와 팜파스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꽃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슬도는 방파제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다리를 건너면 귀신고래상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섬 위에는 1950년대 말 세워진 무인등대인 슬도등대와 방파제 끝단의 빨간등대가 조화를 이룹니다. 2024년 1월 재개장한 슬도아트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루프탑에서는 슬도와 방어진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슬도 주변 성끝마을에는 벽화 골목과 해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슬도가 대형 공원과는 다른 바다와 항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합니다. 슬도바다길을 따라 대왕암공원 방향으로 해안 산책을 이어갈 수 있으며,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습니다. 가을 댑싸리 꽃구경을 위해서는 10월 초중순이 적기이며, 슬도 초화단지 주차장 정보를 확인하여 방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