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를 만들고 남은 유청은 대부분 수분이지만 소량의 유청 단백질과 유당, 미네랄이 녹아있는 산성 액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버리기 아까워 다양한 활용법을 찾고 있으며, 특히 영양분이 풍부하여 단순 폐기 대신 재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유청은 특유의 산미를 활용하여 라씨풍 음료나 산응고 치즈 등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유청을 밥물에 반반 섞어 밥알에 윤기와 구수한 감칠맛을 더하거나, 스무디 액체 베이스로 활용하여 텁텁함 없이 산뜻한 목넘김을 즐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케이크 반죽에 넣으면 산도와 베이킹소다가 반응하여 식감을 촉촉하게 만들고, 닭가슴살이나 돼지고기를 30분간 담가두면 유기산이 육질을 부드럽게 연육하는 효과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유청 보관 시에는 추출 즉시 밀폐 용기에 담아 4℃ 이하로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3~5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활용법 중 하나는 일반 우유와 1:1 비율로 섞어 서서히 데워 부드러운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 유청의 산도에 따라 엉김의 편차가 크므로 레몬즙이나 식초를 곁에 두고 조절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