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은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워지면서 집중력과 인지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입원이나 수술 이후 고령자에게 갑작스러운 의식 변화가 나타났다면 섬망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매와 달리 짧은 시간 안에 시작되고 하루 동안에도 증상의 정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섬망은 감염, 탈수, 약물, 통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평소 대화가 잘 되던 사람이 갑자기 가족을 못 알아보거나 밤에 불안해하는 증상을 겪었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섬망은 아침에는 비교적 괜찮다가 저녁이나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환시, 피해망상, 초조,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대로 조용한 섬망은 말수가 줄고 계속 졸거나 멍하게 있는 형태로 나타나 발견이 늦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섬망 치료의 핵심은 증상 자체를 억제하기보다 감염, 탈수, 약물, 통증 등 실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입니다. 낮에는 커튼을 열어 밝게 하고 밤에는 어둡게 하여 수면 주기를 맞춰주는 등 환경적 요인 관리도 중요합니다. 환자가 잘 보이는 곳에 큰 시계와 달력을 두어 지남력을 자극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