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관지염은 폐로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인 기관지에 갑작스럽게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바이러스 감염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감기는 나았는데 기침만 유독 오래 지속될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점막이 붓고 점액 분비가 늘어나 기침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다른 호흡기 질환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목이 간질거리는 마른 기침으로 시작하여 점차 가래가 섞인 기침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가래의 색깔만으로 세균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기침과 함께 목 통증, 코막힘, 피로감, 가벼운 몸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침이 계속되면 흉부 근육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가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의 기침은 다른 감기 증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3주 미만 지속된다고 설명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며, 실내 습도 관리와 담배 연기 등 기관지를 자극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 심해지거나 악화되는 경우, 또는 숨쉬기 어렵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