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는 부활의 5대 보컬로 데뷔하여 임재범, 김종서와 함께 대한민국 록 보컬 계보를 잇는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부활 5집에서 'Lonely Night' 등 살인적인 음역대의 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천재적인 록 보컬리스트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통해 '천년의 사랑'을 발표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나, 이 곡은 그에게 애증의 노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은 3옥타브 이상 고음이 35개에 달하는 높은 난이도로 노래방에서 많은 이들에게 동경과 좌절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의 대박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무리한 활동으로 성대 결절까지 겪는 등 암흑기를 보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박완규가 '천년의 사랑' 이후 겪었던 어려움과 2011년 김태원과의 재회로 재기에 성공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언급하며 그의 음악 인생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잃어버린 기억'과 같은 곡들은 차트 기록은 미미했으나, 팬들에게는 '천년의 사랑'과 함께 박완규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