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은 '마더', '관상', '곡성'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의 얼굴을 만들어온 국내 최정상급 인물입니다. 그는 영화의 내용과 주제의식을 한 장에 담아내는 탁월한 감각과 함께, 매 작품마다 새로운 질감과 시점으로 표현하는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작 '호프'의 영미권 포스터에서는 영화의 속도감을 포착하여 배경의 나무를 눕히는 과감한 시도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시영 디자이너는 1977년생으로,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시네마테크에서 포스터 제작을 시작하며 이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자가복제 없이 영화별로 다른 감정을 담아내는 작업 스타일을 유지하며, 꾸준한 노력과 사색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년 넘게 함께한 동성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는 성공보다 '사랑'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밝히며, 화려한 서울 생활을 떠나 전남 고흥에서 농사와 디자인 작업을 병행하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시영 디자이너의 진솔한 삶의 태도와 예술적 영감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그의 작품 세계와 개인적인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