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채집 시기는 일반적으로 5월부터 7월까지가 가장 활발하며, 이 시기에 다슬기의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개체 수도 많아 채집하기 좋습니다. 특히 6월은 다슬기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수온이 적절히 오르면서 먹이 활동이 활발해져 얕은 곳에서도 쉽게 발견됩니다. 다슬기는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연중 산란이 가능하지만, 초여름은 번식 활동과 맞물려 더욱 풍부한 채집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슬기 채집에 있어 장소만큼 중요한 것이 시기인데, 비가 많이 온 직후에는 흙탕물로 인해 다슬기가 깊은 곳으로 숨어 채집이 어렵습니다. 반면 며칠간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맑아진 뒤에는 채집이 수월하며, 바닥 돌이 육안으로 잘 보일 정도의 맑은 물이 좋은 조건입니다. 또한, 하루 중 오전 9시에서 11시,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가 햇빛 반사가 적어 채집에 유리하며, 야행성인 다슬기의 특성을 고려하면 밤에 랜턴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슬기 채집 시에는 너무 작은 개체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방생하는 것이 권장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자원 보호를 위한 채취 제한이나 금지 기간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채집한 다슬기를 가정에서 사육할 경우, 수온 변화에 민감하므로 깨끗한 수질 유지와 적절한 먹이 공급이 중요합니다. 다슬기는 대부분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난태생 동물이며, 어미 몸속에서 부화한 새끼는 1mm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