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지난 식용유는 단순히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에 싱크대에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배관을 막히게 하고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심각한 환경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었지만, 미개봉 제품이라도 소비기한이 지났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용유는 빛, 열, 공기에 노출될수록 산화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올바른 보관과 폐기 방법이 중요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날짜 지난 식용유를 무작정 버리기보다는 상태를 확인하여 비식용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패가 진행되어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했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지만, 상태가 양호하다면 스티커 자국 제거, 정원 도구 관리 등 다양한 생활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 보습제나 반려동물 사료 첨가 등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의 식용유는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를 활용하여 흡수시킨 뒤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양이 많다면 우유팩에 신문지를 채워 흡수시키거나, 아파트 분리수거장이나 주민센터의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기름 응고제를 사용하면 촛농처럼 굳어져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으므로, 주변에 수거함이 없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