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신생아에게 주의가 필요한 바이러스입니다.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지만, 어린 영아에게는 수유량 감소, 빠른 호흡, 쌕쌕거림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에 임산부용 RSV 백신이 도입되면서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RSV 예방접종은 크게 임산부 백신(아브리스보)과 아기 예방항체(베이포투스, 엔플론시아)로 나뉘며, 두 방식은 면역 형성 원리가 다릅니다. 임산부 백신은 엄마 몸에서 항체를 만들어 태아에게 전달하는 방식이고, 아기 예방항체는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직접 주입하여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기 예방항체의 경우 베이포투스는 약 39만 6천 원에서 70만 원, 엔플론시아는 약 52만 원에서 60만 원 선으로 병원 및 용량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큰 편입니다.
RSV 유행철은 보통 10월부터 3월까지이므로, 이 시기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어린 영아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미리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 백신은 비급여 항목으로 본인 부담이며, 아기 예방항체는 질병관리청 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이 있지만, 생후 6개월 이하의 조산아나 고위험군 등 제한된 대상에게만 적용되어 정상 만삭 출생아는 전액 본인 부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접종 전 병원에 문의하여 정확한 비용과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