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양성 판정은 위내시경 검사 후 많은 이들이 위암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결과 중 하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1군 발암요인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양성 판정이 곧바로 위암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감염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주로 어린 시절 가족이나 위생 환경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균 자체보다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명치 통증,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 팽만 등이 흔한 증상이며, 검은색 끈적한 변이나 피를 토하는 증상,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 항체 검사는 과거 감염 후에도 양성으로 남을 수 있어 현재 감염 여부 판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무조건 제균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의료진과 현재 위 상태 및 과거 병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위·십이지장궤양, 위 MALT 림프종, 조기 위암 내시경 치료 후 등 특정 경우에는 제균 치료가 적극적으로 권고됩니다. 치료 후에는 반드시 재검사를 통해 제균 성공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