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 씨가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영화로도 잘 알려진 '죽은 시인의 사회'이며, 학생들에게 삶의 선택을 이끄는 존 키팅 역을 맡았습니다.
과거 여러 차례 연극 제안을 받았으나 긴 연습 기간과 현실적 여건으로 미뤄왔던 그는, 소설가 활동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베테랑 배우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차인표 씨는 오랜 카메라 연기와 달리 무대 연기의 발성, 호흡, 동선 등 새로운 영역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연극을 경험한 후 "진작 연극을 했어야 하는구나"라며 더 일찍 무대에 서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또한, 연극을 축구에 비유하며 배우들의 호흡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후배 배우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인표 씨는 자신의 첫 연극에 쏠린 스포트라이트를 젊은 배우들에게 미안해하며, 관심을 후배들에게 기회로 돌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영화감독과 제작자를 공연에 초대하고 워크숍을 구상하는 등 후배 배우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21살 때 본 작품의 키팅을 연기하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세상에는 다른 선택지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