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은 생각, 감정, 지각, 행동에 영향을 미쳐 현실 판단 능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신 질환입니다. 망상, 환각, 사고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의욕 저하나 감정 표현 감소와 같은 비정형적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증상이 사라지는 시기와 재발하는 시기가 반복될 수 있어, 단순히 완치 여부보다는 증상이 안정된 '관해'와 일상 기능 회복을 중요하게 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조현병 환자 중 최소 3명 중 1명은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동일한 경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치료를 통해 환청과 망상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사라지고 학업, 직장 생활, 대인관계를 회복하여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의료진은 '완치' 대신 '관해'와 '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증상 안정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 회복 및 독립적인 생활 유지를 치료 목표로 삼습니다.
조현병 치료의 중심에는 항정신병 약물 치료가 있으며, 증상과 상황에 따라 인지행동치료, 가족 교육, 재활치료 등이 병행됩니다. 약물은 망상이나 환각 같은 정신병적 증상의 강도와 빈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회복은 증상 안정뿐 아니라 스스로 생활하고 관계를 맺으며 학업이나 직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므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