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우 감독의 2000년작 영화 '거짓말'이 오는 11월 11일 4K 무삭제 완전판으로 극장에 걸립니다. 18세 여고생과 38세 유부남의 파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두 차례 등급 보류와 원작자의 구속, 국제적 논란까지 휩싸였던 문제작으로, 27년 만에 처음으로 가위질 없이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4K 복원을 거쳐 112분 분량의 무삭제 버전으로 재탄생한 이 작품은 국내 개봉 당시 삭제되었던 장면들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개봉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한국 사회의 표현의 자유와 검열의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7년 전 당시의 거센 반발과 논란은 현재의 관객들에게는 과거의 기록이 되었지만, 작품이 가진 도발적인 메시지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담론을 담고 있습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해외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 영화가 국내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영화 '거짓말'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상세히 조명하며, 원작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금서 지정과 원작자 구속 사건부터 유엔 인권 위원회의 상영 중단 권고까지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4K 무삭제 완전판의 개봉 날짜, 상영 시간, 복원 기술, 관람 등급 등 관람 전 체크해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하며, 과거 동명의 다른 작품들과의 혼동을 피하고 장선우 감독의 4K 완전판임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