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된 지 3년이 넘었지만, 현재 까지도 현대카드만이 유일하게 공식 지원 카드사로 남아있습니다.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신한카드를 비롯한 다른 카드사의 애플페이 등록을 기대하고 있으나,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수수료 부담과 삼성페이와의 경쟁, 그리고 금융당국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도입을 망설이는 상황입니다. 특히 신한카드는 2026년 3월 출시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된 바 있어 사용자들의 아쉬움이 큽니다.
블로거들의 분석에 따르면, 애플페이 수수료는 카드사가 결제액의 약 0.15%를 애플에 지급하는 구조인 반면, 삼성페이는 카드사에 수수료를 받지 않아왔습니다. 이러한 수수료 구조와 더불어 2025년 8월부터 삼성페이가 카드사별 개별 협상 체제로 전환될 예정인 점도 카드사들의 신중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삼성과의 금융 거래 관계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카드업계의 순이익 감소가 추가 비용 부담을 어렵게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아이폰에서 애플페이 등록을 원한다면 현대카드를 이용해야 하지만, 현대카드가 없어도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를 활용하여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우회 방법이 존재합니다. 잠금화면 위젯이나 아이폰 뒷면 탭 단축어 기능을 활용하면 애플페이와 유사하게 빠른 결제가 가능하며, 이는 현대카드 외 다른 주력 카드를 사용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은 기술적인 준비는 완료되었으나 경영 판단만이 남은 상황으로, 향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