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건초염은 엄지손가락과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힘줄과 이를 둘러싼 건초 사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육아 중인 산모, 중장년층 여성, 손 작업이 많은 직업군, 스마트폰 과다 사용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엄지손가락 뿌리 부근의 찌릿한 통증과 부종, 마찰음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휴식, 손목 보호대 착용, 소염진통제 복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하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3~6개월 이상 증상 호전이 없거나, 반복적인 주사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건초가 심하게 좁아져 힘줄이 걸리는 방아쇠 현상이 나타나거나 힘줄 파열이 진행 중인 경우 수술이 우선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손상된 건초를 절개하거나 유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술 후 재활과 생활 관리가 재발 방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손목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어 직업이나 생활에 큰 지장이 생긴 경우에도 의료진이 수술을 권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기준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