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리지'는 1892년 미국에서 실제로 발생한 리지 보든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괴물: 리지 보든 이야기'가 공개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실제 미제 살인 사건을 현대적인 감각과 록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당시 사회의 억압과 여성의 자유로움을 파격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네 명의 여성 배우가 이끄는 강렬한 무대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특징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실제 관람객들은 '리지'가 대극장 뮤지컬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고 평가합니다. 앙상블 없이 단 네 명의 배우가 무대를 채우며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에 집중할 수 있게 하며, 파격적인 록 기반 넘버와 핸드마이크 사용 등의 연출이 몰입감을 더합니다. 또한, '도끼 모양 야광봉'과 같은 독특한 MD 이벤트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며, 공연의 강렬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뮤지컬 '리지'는 보든 가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아버지로부터의 성폭행과 동성애 등 상상력을 더한 서사로 억압받던 여성의 해방을 표현합니다. 관람 전 리지 보든 사건에 대한 배경 지식을 미리 알아두면 작품의 메시지와 인물들의 행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었으며, 강렬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