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세나는 가늘고 긴 잎이 시원하게 뻗어 플랜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가을부터는 베란다에 두었던 화분이 시들해지는 경우가 있어 10월부터는 화분 자리와 물주기를 바꿔야 하는 시기입니다. 드라세나 자바는 겨울 최저 온도가 13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는 관리 수준을 ‘경험자’로 분류할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드라세나 물주기의 핵심은 건조하지도, 너무 습하지도 않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에는 화분 흙이 대부분 마른 뒤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돗물 속 불소 성분에 민감하여 잎끝이 갈색으로 마를 수 있으므로, 받아둔 물이나 정수된 물을 사용하면 잎끝 마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뿌리 썩음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버려야 합니다.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르는 원인은 물 부족뿐만 아니라 건조한 공기, 강한 햇빛, 과습 등 다양합니다. 에어컨이나 난방기 바람을 직접 맞는 자리는 피하고, 흙이 오랫동안 바싹 말랐거나 반대로 계속 축축한 경우에도 잎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오는 잎까지 계속 마른다면 물을 더 주기 전에 빛, 흙, 바람 등 환경 요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