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과거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 시 재활성화되어 나타납니다. 최근 일교차와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 저하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전염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정보 검색이 활발합니다.
대상포진 자체는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전염되지 않지만, 환자의 수포 안에 있는 바이러스는 전파될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은 적 없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상포진이 아닌 수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액과 직접 접촉하거나 바이러스 입자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전염성 기간은 발진이 나타난 후 수포가 있는 동안이며, 모든 수포가 마르고 딱지가 앉으면 더 이상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일반적으로 활동성 수포성 병변은 7~10일 정도 지속되지만 개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며칠 동안’이라는 기간보다는 ‘모든 수포가 마르고 딱지가 생길 때까지’ 조심하는 것이 정확하며, 수포를 만지거나 긁지 않고 병변을 가리며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