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는 소변으로 단백질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상태를 말하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신장은 단백질을 걸러내지 않지만, 사구체 필터에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신장 혈관을 손상시켜 단백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 단백뇨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단백질 손실이 많아지면 소변에 거품이 생기거나 눈꺼풀, 발목 등이 붓는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거품뇨가 단백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시적인 단백뇨는 격렬한 운동, 고열, 탈수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지속적인 단백뇨는 만성콩팥병, 당뇨병성 신증 등 신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백뇨 검사 수치는 소변검사에서 음성(-), ±, 1+ 등으로 표시되며, 1+ 이상이 반복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신증후군과 같이 심한 단백뇨는 하루 3.5g 이상 배출될 때 진단되며,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 일부 약물도 단백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