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 시장은 2014년 1월 17일 6.4 지방선거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며 당시 대구시장 선거판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는 2006년부터 민선 4, 5기 대구시장을 역임하며 10년간 대구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대구 경제 부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대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썼습니다.
김범일 시장의 불출마 결정은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높은 열망과 당시 20%대에 머물던 지지율, 그리고 높은 교체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공기업 혁신과 부채 감축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으며, 특히 공기업 인사 문제에 있어서는 선거캠프나 친인척의 부탁을 받지 않고 오직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사를 등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도 표명했습니다.
김 시장은 퇴임 후에도 대구 발전을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차기 대구시장 선출에 시민들이 더욱 신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의 3선 불출마 선언은 대구 지역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후임 시장에게는 김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가 남겨졌습니다. 시민들의 변화 요구와 맞물려 대구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커졌던 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