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알려진 백신은 정확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이며, 남성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게도 항문암, 음경암, 구인두암 및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접종이 권장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 예방접종 지원 범위가 확대되어 2014년생인 12세 남아도 4가 백신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었습니다.
블로거들은 남성 접종의 주된 이유로 본인 질환 예방과 더불어 파트너 보호를 강조합니다. 남성은 HPV에 감염되어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파트너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성과 달리 남성은 자연 감염 시 항체가 잘 생기지 않아 백신을 통한 인위적인 면역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백신은 이미 발생한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감염을 예방하는 목적이므로, 바이러스 노출 전 접종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언급합니다.
접종 시기는 바이러스 노출 전이 가장 좋지만, 이미 성인이거나 성생활 경험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접종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연령과 과거 접종 여부, 개인 상황에 따라 접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신이 모든 유형의 HPV 감염을 막지는 못하므로, 여성의 경우 예방접종 후에도 권고되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