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걸었으며, 특히 영화 '크로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아버지의 명성 아래에서 무술 역할에 국한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1991년 '리틀 도쿄'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하여 '래피드 파이어'에서 주연을 맡으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브랜든 리는 1993년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소품용 총기 오발 사고로 28세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당시 사용된 총기는 소품이었으나 총열 관리가 미흡했고, 실제 발사처럼 보이도록 필요 이상으로 채워진 건파우더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할리우드 역사상 최악의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크로우'는 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크로우'는 브랜든 리의 사망으로 더욱 유명해졌지만, 고딕 스타일의 비주얼과 강렬한 스토리라인, 그리고 그의 인상적인 연기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복수와 사랑, 상실의 주제를 다룬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선 의미를 지니며, 2024년 리메이크될 정도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과 함께 영화계에 경각심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