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추석 연휴 SBS 특선 영화로 방송되어 전국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극장 개봉 이후 첫 TV 방영이었으며,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모든 지상파 프로그램과 스포츠 중계를 통틀어 전체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극장에서 1,69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던 작품이 TV에서도 강력한 흥행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극장에서 많은 관객을 모았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됩니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중계 지연으로 인해 예정보다 1시간 늦은 밤 10시 30분에 방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작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의 매력과 함께, 이미 검증된 작품에 대한 대중의 높은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실시간 블로그 후기들에서는 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더불어, 야구 중계로 인한 편성 지연이 오히려 늦은 시간까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는 요인이 되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단종과 엄흥도의 역사적 서사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가족 단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영화라는 점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