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9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12일째 머물던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1차 구조작전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부산시와 해경,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워터펌프를 이용해 물살과 소음으로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려 했으나, 부캉이는 물줄기를 피해 수로 안쪽으로 움직이며 작전은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상어를 직접 포획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유도를 우선시한 결과입니다.
1차 작전은 부캉이가 물줄기를 피해 수심 깊은 곳이나 수로 가장자리로 이동하는 습성을 보여 실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방용 워터펌프의 한계와 수로의 구부러진 지형, 그리고 상어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신중한 접근 방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캉이는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좁은 수로에서의 장기 체류는 먹이 활동 제약으로 체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1차 작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10월 2일, 대형 그물을 활용한 2차 구조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그물은 부캉이를 직접 포획하는 것이 아니라, 수로 폭에 맞춰 제작되어 이동 경로를 제한하고 외해로 유도하는 차단막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부캉이가 무사히 넓은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많은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