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무김치는 무를 말리지 않고 소금과 물엿에 절여 수분을 제거하여 꼬들꼬들한 식감을 살린 별미 김치입니다. 특히 가을 무는 아삭하고 단맛이 강해 보쌈 무김치 재료로 최적이며, 일반 무말랭이와 달리 건조 과정 없이 생무를 활용하여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보쌈 무김치 만들기의 핵심은 무를 0.7~1cm 두께로 도톰하게 채 썰어 소금과 물엿에 2~4시간 충분히 절인 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입니다. 물엿의 삼투압 작용으로 무의 수분을 효과적으로 빼내어 오독오독한 식감을 극대화하며, 절인 무의 물기를 꽉 짜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 않습니다. 양념은 고춧가루로 먼저 색을 입힌 후 액젓, 마늘, 생강 등으로 감칠맛을 더합니다.
완성된 보쌈 무김치는 바로 먹어도 좋지만, 냉장고에서 30분~하루 정도 숙성하면 양념이 무에 깊이 배어들어 더욱 풍부한 감칠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거들은 수육이나 족발, 삼겹살 구이 등 돼지고기 요리에 곁들일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꼬들한 보쌈 무김치를 만들어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