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2집은 1989년 발매되어 대한민국 가요 역사상 최초의 공식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기념비적인 앨범입니다. 1집의 폭발적인 인기를 넘어 240만 장 이상 판매되었으며, 1990년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을 수상하며 변진섭을 명실상부한 '발라드의 황제'로 공인하였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 당시 가요톱10에서 '너에게로 또 다시'와 '희망 사항'이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너에게로 또 다시'와 '희망 사항' 두 곡 모두 5주 연속 1위인 골든컵을 수상하며 앨범의 위상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희망 사항'이 1위하던 본인 곡 '너에게로 또 다시'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것은 한국 가요계에서 전무후무한 '셀프 밀어내기' 기록으로 회자됩니다. '숙녀에게', '로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 앨범 수록곡 절반 이상이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수록곡 대부분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변진섭 2집은 작사가 박주연, 지예와 작곡가 하광훈, 지근식, 윤상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희망 사항'은 당시 이화여대 피아노과 3학년이던 노영심이 작사·작곡하고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앨범은 카세트 테이프와 LP 음반으로 출시되어 당시 가요 팬이라면 누구나 소장했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