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의 한 성형외과 의원이 2025년 3월 한 달간 모발이식으로만 23억 원이 넘는 비급여 수입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진료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특정 비급여 진료에 의료기관의 수익이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전국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는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2조 1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 중 의원급 의료기관이 67.3%를 차지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모발이식은 유전성 탈모의 경우 대부분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환자 본인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언급됩니다. 현재 건강보험은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나 지루성 피부염에 한해 제한적으로 적용되며, 2026년 7월부터는 중증 원형탈모에 특정 JAK 억제제에 대한 급여가 시작되었으나 까다로운 조건이 따릅니다. 이처럼 고수익 비급여 진료와 필수의료 간의 수익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의료 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유전성 탈모는 건강보험 적용이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비용 부담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가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검토했으나 재정 부담과 연계 비급여 시장 확대를 우려하여 공론화 추진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모발이식 시술 전 비급여 항목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함께, 본인의 탈모 유형에 따른 보험 적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