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집필한 『동양평화론』은 단순히 일제 침략에 저항하는 것을 넘어,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모색한 선구적인 아시아 연대론입니다. 이 구상은 한·중·일 3국의 대등한 협력과 공동 개화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3국 동맹 결성과 공동 화폐 발행을 통한 경제 협력 방안은 오늘날 유럽연합(EU)의 유로화 공동 사용과 유사한 초국가적 아이디어로 평가받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이 단순한 도덕적 호소문이 아닌 구체적인 제도적 구상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한·중·일 3국이 각자의 독립을 유지하며 정치, 경제, 군사, 교육 분야의 협력 기구를 세우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도자의 선의에 의존하지 않고 공동의 제도와 경제적 이해관계를 통해 평화를 지속시키려 한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동양평화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집행으로 인해 서문과 미완성된 전감만 남겼지만, 공동은행, 공동화폐, 공동군단, 언어교육 등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면담 기록을 통해 확인됩니다. 안중근 의사는 평화를 강대국의 침략과 약소국의 주권 침해를 해결하는 독립과 연대의 원리에서 찾았으며, 이는 한국의 독립이 동아시아 평화의 첫 번째 조건임을 역설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