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주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마신 천연 과일주스가 오히려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과일을 갈거나 착즙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파괴되어 과당이 액상당 형태로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통과일과 달리 주스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여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에서는 디톡스를 목적으로 매일 2L의 착즙주스를 마신 당뇨 환자가 혈당 1000mg/dL, 당화혈색소 14.5%로 응급실에 이송된 충격적인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는 100% 천연 착즙주스라도 당의 형태 변화로 인해 혈당에 치명적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또한 당뇨 환자에게 과일주스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과일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과일주스 대신 생과일을 섭취하고, 바나나처럼 당 함량이 높은 과일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과일 역시 수분 제거로 당이 농축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에게 설탕이 들어간 음료뿐만 아니라 주스도 물이나 저열량 음료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며, 과일을 통째로 먹는 습관이 혈당 관리에 훨씬 효과적임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