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치기는 굵고 맛있는 고구마 수확을 위해 영양분을 뿌리로 집중시키는 중요한 과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줄기가 과도하게 자라 밭 전체를 덮거나 통로를 침범할 때, 또는 잎이 무성하여 햇빛이 들지 않을 때가 적절한 시기로, 보통 정식 후 2~3개월이 지난 시점이 최적기로 꼽힙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순치기를 하면 광합성량이 줄어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며, 너무 늦으면 이미 영양분이 줄기로 이동하여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고구마순치기가 수확량을 2배로 늘렸다는 긍정적인 경험담이 있는 반면, 무조건적인 순치기는 오히려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질소 성분이 많아 덩굴만 무성하게 자란 밭에서 순치기가 필요하며, 마디 간격이 적당하고 덩굴이 심하게 겹치지 않는 경우에는 순치기 없이도 무난한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과도한 줄기 제거는 광합성을 방해하여 고구마가 제대로 영글지 못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구마순치기 시에는 지나치게 길게 뻗은 줄기 끝부분을 10~20cm 정도 자르고, 땅에 닿아 뿌리내린 넝쿨은 들어 올려 끊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덩굴 뒤집기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농가에서는 잎의 햇빛 방향을 흐트러뜨리고 잔뿌리로 양분이 분산될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순치기 후에는 잘라낸 줄기를 밭에 남기지 않고 깨끗이 정리하여 병충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