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식 돈까스 소스는 시판 소스에 케첩만 섞는 것을 넘어, 버터와 밀가루로 루(Roux)를 만들어 농도와 풍미를 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양파를 버터에 충분히 볶아 단맛과 구수한 향을 끌어올리고, 시판 돈가스소스와 케첩을 2:1 황금비율로 배합하여 옛날 기사식당의 맛을 재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물을 한 번에 넣지 않고 여러 번 나누어 섞는 것이 덩어리 없이 매끈한 소스를 만드는 비결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스 제조 시 양파를 아이보리에서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매운 향을 제거하고 달콤한 풍미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밀가루는 1~2분간 충분히 볶아 날가루 냄새를 없애고, 물은 3~4회에 걸쳐 나누어 넣으며 저어주어야 루가 뭉치지 않고 부드러운 농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스가 너무 되직하면 물을, 짜면 케첩과 설탕을 추가하여 취향에 맞는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최근 블로그 후기에서는 염정아 배우의 레시피처럼 우유와 우스터소스를 활용하여 부드럽고 크리미한 소스를 만드는 방법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케첩과 설탕의 새콤달콤한 맛에 더해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친숙한 맛을 선사합니다. 소스를 넉넉히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함박스테이크,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